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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human-made lines and nature-made lines?

프로젝트 월리스 라인은 생물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는 현 시대에 ‘인간이 만든 선과 자연이 만든 선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국경, 계급, 인종 등 인간이 만든 선분열과 갈등을 키우곤 합니다. 그럼 자연이 만든 선은 어떨까요?

다양한 시선을 교차하며 
비인간 생명과의 공존을 상상하는
Proyek Wallace Line

책과 미디어가 소개하는 월리스 라인은 풍부한 다양성과 생물들 간의 공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월리스 라인의 생태적, 인문학적, 지리적 특징을 직접 경험하며 공동탐구하는 다학제 콜렉티브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What is the Wallace Line?

여행지로 익숙한 발리는 특별한 비밀을 품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인도네시아의 발리(Bali)와 롬복(Lombok) 섬 사이는 20-30km 정도로 매우 가깝지만, 놀랍게도 그 두 섬을 경계로 좌우 지역의 생태계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150여 년 전,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탐험가인 알프레드 R. 월리스(Alfred Russel Wallace)는 영국의 제국주의 확장에 발맞춰 말레이시아 군도를 탐험하고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발리에서 롬복으로 배를 타고 넘어가면서 생태계가 완전히 바뀐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곳부터 필리핀 부근까지 쭉 이어지는 뚜렷한 생물종 구분을 주장했습니다. 

이후 이 지역은 월리스 라인(Wallace's Line)이라는 이름으로 구분되어 불리기 시작했죠. 이는 바로 대륙이동 때문입니다. 발리를 포함한 서쪽의 아시아판과 롬복을 포함한 동쪽의 오세아니아판이 만나는 이 지역에 자연이 만든 거대하고 긴 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발리와 롬복의 특별한 비밀을 직접 발로 뛰며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탈식민적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월리스 라인 이야기

2024년 시작된 월리스 라인 프로젝트 팀은 과학자, 다이버, 번역가, 해양 활동가, 동남아시아 연구자, 문화예술 교육실천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태계와의 공존을 실천해온 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탈식민적 관점으로 발리와 롬복의 문화, 예술, 생태 이슈를 재조명합니다.

아울러 현지 예술가, 활동가, 어민, 어린이 등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다양성이 풍부한 땅의 이야기를 배웁니다. 우리는 월리스 라인을 중심으로 펼쳐진 다채로운 생태적, 인문학적, 조형적 특징을 공동탐구하는 다학제 콜렉티브 연구를 책으로 출판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추진 예상 일정

2025년 3월 중순~6월초

원고 집필

2025년 6월 중순~9월초

출판 편집

2025년 10월초

책 출간

인도네시아 발리-롬복
현지 조사 

2025년 2월 중순~3월초

세부 일정은 연구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Members

Our Journey

Supporters

시민들의 참여로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 월리스 라인

공존하는 생태계를 이루는 주요한 방법으로 프로젝트 월리스 라인 팀은 연대와 참여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서포터즈와 함께합니다.

프로젝트 월리스 라인 서포터즈는 2025년 2월 14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약 60여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월리스 라인 서포터즈는 현지조사를 비롯해 뉴스레터 제작, 책 출간의 전 여정에 지속적인 지지와 의견을 제시하며 본 프로젝트의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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